안녕하세요 해방러 여러분:) 에디터 봄입니다.
오늘은 조금 더 편하게 제가 이번주 느낀 것을 공유해볼까해요.
최근에 저는 많은 일들을 처리하느라 조금 지친 상태였어요. 본업을 하면서 사이드 프로젝트까지 진행하고 있으니 그럴만도 했죠.
그런데 이런 생각이 스멀 스멀 올라오더라고요. ‘요즘 이정도 안 바쁘게 사는 사람이 어딨어. 이정도는 견뎌야 되는 거야. 나약한 소리하지 말자.’
그렇게 힘들다는 내 감정을 애써 외면하면서 해야하는 일들에 집중했어요. 그러면 괜찮아질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점점 더 빠르게 지쳐가더라고요.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노트북과 해야 할 일을 내려놓고 밖으로 나갔어요. 해야 할 일들이 쌓여있다는 생각에 불안하긴 했지만, 내 에너지를 채우는데 집중하기로 했죠.
그렇게 꼬박 이틀을 쉬고 나니 다시 일어설 힘이 생기더라고요.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내 감정에 솔직해지기만 해도 삶이 훨씬 편해질 거 같다는 생각이요. 왜냐면 감정을 부정하다가 무기력함에 빠졌고, 그걸 회복하는데 꼬박 2일이 걸렸잖아요. 일찍 알아차렸다면 맥주 한 잔, 친구들과의 저녁 모임정도로 회복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우리는 이렇게 종종 우리 감정을 부정하고, 스스로를 속이는 거 같아요. 심지어 내 감정을 다그치기도 하죠. 하지만 감정은 부정하려고 할 수록 더 커지지 않던가요?
슬프다는 감정을 숨기다가 후폭풍을 맞기도 하고, 속상하다는 감정을 숨기다가 어느날 눈물이 터져 멈추지 않기도 했죠. 또 화나는 마음을 부정하다 며칠 내내 다운되기도 했고요.
하지만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건 참 어려운 일인 거 같아요.
그렇다면 어떻게 내 감정에 솔직해질 수 있을까요?
이번주 해방레터에서는 그 방법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