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주식으로 돈 번 친구들을 보고 덩달아 주식을 시작한 적 있나요? 아니면 언제 갈지도 모를 맛집이나 여행지 정보를 저장한 적은요? 혹은 맛집 공유/영어 공부 방법/자기 계발 같은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계정을 팔로우한 적은요? 트렌드에 뒤쳐질 것을 걱정한 적은요?
아마 많은 분들이 비슷한 경험을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인간이라면 당연히 하게 되는 경험이니까요! 이러한 행동 뒤에는 과연 어떤 이유가 숨어 있을까요? 오늘 레터에서는 FOMO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FOMO : Fear Of Missing Out
FOMO는 놓칠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즉, 긍정적이거나 중요한 경험을 놓칠까봐 두려워하거나 세상의 흐름에서 자신만 제외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심리적 현상입니다.
FOMO는 본래 마케팅 기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매진 임박’이나 ‘한정 수량’ 같은 단어를 사용해 사람들을 조급하게 만들어 구매하도록 만든 것이지요.
하지만 디지털 모바일 시대가 되면서 FOMO 증후군은 심리학 단어로 더 많이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SNS의 확산으로 우리는 손쉽게 타인의 일상과 수 많은 정보들을 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뭐든지 알 수 있게 된 세상에서 우리는 ‘뭐든 다 알아야 하는’ 사람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귀중한 정보라고 생각했던 것들은 사실 가치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놓칠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은 우리에게 불안, 압박감, 초조함, 자괴감 같은 감정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FOMO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그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 해방 미션: JOMO (Joy Of Missing Out)
JOMO는 놓치는 것의 즐거움입니다. FOMO에서 벗어나 오히려 정말 중요한 것들을 제외한 나머지것들을 기꺼이 놓치는 것이지요.
1. 저장 목록 및 팔로우 목록 정리하기
우리는 보고 듣는 것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여러분이 팔로우 하고 있는 것들 중에서 나에게 ‘놓칠까봐 두려워 하는 마음’을 유발하는 것들을 과감히 포기해보세요. 그리고 필요하지도 않은데 저장된 정보들을 과감히 정리해보세요.
2. 우선순위 정하기
결국 FOMO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가치와 목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내게 중요한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를 구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와 목표를 먼저 살펴보세요. 그리고 그 우선순위에 맞는 경험과 정보들을 순차적으로 습득해보세요.
3. 디지털 디톡스
FOMO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정보의 홍수’에서 멀어져야 합니다. 온갖 것들이 혼재되어 있는 곳에서 평화를 찾기는 어려우니까요. 일주일에 하루 아니 반나절이라도 좋으니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해보면 어떨까요? 혹은 스크린 타임을 설정해 하루 SNS 이용 시간을 제한해보면 어떨까요?